제주도에 여행을 왔다면 밤에 그냥 숙소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아쉽답니다. 왜냐하면 제주도는 밤에도 아름다운 야경 명소가 많기 때문이죠. 여행을 가면 왠지 일찍 숙소에 들어가기보다는 좀 더 여행지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이 된다면, 야경이 멋진 곳에서 낭만을 즐기거나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꼭 가봐야 하는 제주 야경 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도 야경 명소 Best6
제주도의 밤은 생각보다 볼거리도 할거리도 많아 일찍 숙소로 들어가기 보다는 야경 명소를 찾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제주 곳곳에는 아름다운 불빛들로 인기 야경 명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답니다. 파도치는 아름다운 대롱대롱 매달린 조명들이 만들어내는 야경은 낮동안의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한답니다.
루나폴
- 운영시간:19:30~24:00 (일몰시간에 따라 변동가능)
- 입장료: 성인 22,000, 청소년 20,000원, 어린이 17,000원
제주 야경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저녁에만 여는 이색 테마파크인 루나폴입니다. 야외에서 관람하는 곳이라 어두워져야만 제대로 된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 명소로 제주도의 자연을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서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일몰시간에 오픈하는 제주도 밤에 가볼만한 곳은 오로지 야경만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밤 늦게까지 즐길 수 있어서 낮에 관광하고 저녁시간에도 알차게 보낼 수 있답니다. 테마가 있는 미디어아트 펼쳐지고 제주의 곶자왈 숲을 걷을 수 있는 코스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야경을 보며 멋진 저녁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천지연 폭포
- 운영시간: 9:00~22:00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1,000원
이곳은 서귀포 시내와 가깝고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서귀포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저녁식사 후에도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데, 여유롭게 보시려면 8시까지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시간에 조명이 켜지고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즐기기 좋거든요. 저녁 식사 후 산책을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천지연 폭포는 낮에 보는 폭포의 모습과 밤에 보는 포포의 모습은 전혀 다른 느낌인데요, 조명이 더해져 운치있게 만들어준답니다.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자연이 어우러져 색다른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조명을 받아 시원하게 쏟아지는 색다른 폭포 물줄기는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게 한답니다. 한적할 줄로만 알았던 저녁시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있어 깜짝 놀랐던 경험을 한 적이 있답니다. 폭포가 있는 곳까지 들어가는 산책로는 평지로 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다니기 좋고 어두워져도 안전하게 관람하기 좋은 곳입니다. 곳곳에 분위기 있는 조명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멋진 야경 사진을 남기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새연교
- 점등시간: 하절기 20시~23시, 동절기 19시~22시
- 입장료:무료
천지연과 가깝게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무료 야간명소로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제주도 밤에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설계되어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인기 야경 명소라고 해요. 닺모양의 조형물이 서귀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어 제주도민들도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해요. 밤에는 화려한 LDE 조명의 색상이 수시로 변하며, 조명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서귀포항의 랜드마크답게 주변을 밝게 비추는 도시야경이 정말 멋지답니다. 저 역시 제주도 야간 명소를 검색하여 새연교를 걸어보았는데 그 야경은 정말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리 위를 걸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니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또한 저녁 8시에는 음악분수쇼가 열려 트렌디한 음악을 들으며 기분을 돋워져 즐기기 좋은 곳이죠. 새섬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가면 20분 정도면 섬을 둘러보실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바닷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겉옷을 챙겨가시면 좋답니다.
수목원길 야시장
- 운영시간: 18:00~22:00
- 입장료:무료
제주도에는 다양한 야시장이 있어 여행 일정이나 코스에 따라 방문하기 좋은데요, 제주시 쪽에 있는 수목원길 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숲속 야시장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 군락지 안에 조성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캠핑장을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자연과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푸드트럭과 게임 이벤트 코너가 있어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많고 LED 조명으로 꾸며진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랍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제주스러운 메뉴와 함께 즐길거리 및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랍니다. 늦은 밤까지 생동감 넘치고 축제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제주시 쪽의 야시장은 연동야시장, 동문시장이 있고, 서귀포시에는 올레시장 야시장과 올뺨야시장이 있으니 여행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목관아
- 운영시간: 매일9:00~18:00
- 입장료: 성인 1,5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400원
- 야간개장시 무료입장(2024년 기준): 귤림야행
최근 폭싹 속았어요 제주 촬영지라 인기가 더 많아지는 곳입니다. 5월부터는 제주목관아 야간 개장이 시작된다고 해요. 전통 공연도 하고 버스킹도 열려서인지 낮 과는 또 다른 색다른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제주도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이자 역사적 숨결이 아루는 역사적인 공간으 고즈넉한 옛 건물과 불빛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랍니다. 봄에 방문한다면 만발한 벚꽃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호테우
- 주소: 제주시 이호 일동
- 주차:이호랜드 주차장 이용시 편리
- 입장료: 무료
마지막 추천 야간 명소는 이호테우로 예전에는 빨강 하양 조랑말 등대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말 등대로 가는 길을 조성해 놓았는데 굉장히 멋스럽다고 합니다. 커플이나 친구, 가족들끼리 이호테우에서 제주의 차갑고 세찬 바람 따라 부서지는 밤 바다 파도를 보며 보며 차를 마시거나 고기를 구워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호테우 근처에 숙소 있다면 여기서 제주의 마지막 밤바다를 즐기다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야경 명소의 매력
제주도 밤에도 이렇게 볼 거리마 많다는 것을 이제 아셨죠? 사실 제가 이 야경 명소들을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가본 곳들은 하나같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갈 때마다 밤까지 여행코스를 짜며 즐겼는데, 피곤한 듯했지만 지나고 보니 기억에 오래 남는 야간명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코스나 취향에 따라 야경명소를 선택하여 즐기신다면 더 알찬 여행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천지연 폭포의 웅장한 조명 아래 폭포수의 아름다움, 새연교에서 느껴지는 바닷바람과 낭만적인 풍경, 이호테우 해변에서 등대를 보며 즐기는 제주 밤바다, 그리고 수목원길 야시장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활기찬 분위기는 모두 제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수목원길 야시장에는 정말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숲 속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야시장으로, 제주의 자연과 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LED 조명으로 물든 소나무 숲은 마치 이국적인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다양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체험 부스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며 낭만적인 밤을 보내는 것은 제주도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즐길거리가 많은 야경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명소 외에도 함덕 해수욕장처럼 해변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으며, 제주불빛정원이나 허브동산 같은 테마파크에서는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저는 '제주의 밤?' 그냥 쉬기 아깝더라고요. 낮에 다녔던 곳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주도에 가신다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 야경을 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